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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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김숙' 이세영 "자취 5년 차, 드릴질·셀프 인테리어 자신" (구해줘 홈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2 07:55 / 기사수정 2020.11.02 01: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 이세영이 집 구하기에 열정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홍석천과 배우 임형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그리고 배우 이세영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김숙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세영은 "집순이 5년 차, 리틀 덕 팀장, 셀프 인테리어는 자신있다"라고 소개했다. 김숙은 "닮은꼴이다"라고 말해 원성을 들었다. 이내 "하는 짓이 닮았다. 드릴질을 한다"라고 알렸다.

이세영은 "언니만큼 손이 야무지지는 않지만 손잡이도 드릴로 다 갈고 냉장고와 현관문 페인트칠도 한다. 굉장히 이국적이고 깔끔하게 칠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사람들이 (냉장고를) 보면 빵 터지냐"라고 물었다. 이세영은 "좀 웃으시더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MBC 새 드라마 '카이로스'에서 한애리 역을 맡은 이세영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부딪히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비슷하다. 오늘은 집을 열정적으로 구하고 드라마에서는 사람을 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구해줘 홈즈'에서는 3세 아이를 한 명 둔 의뢰인 가족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와 반려견을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단독 주택을 찾았다. 판교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 광주나 용인을 희망했다.

아내는 가죽공예가 취미로, 장비가 들어갈 작업 공간을 필요로 했다. 방은 최소 3개, 화장실 2개, 주차공간 2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차로 15분 이내에 있으면 했다. 매매가 8억원을 희망하며 집이 마음에 들면 8억 초반까지 가능하다.

이세영은 "어릴 때 마당이 넓은 집에서 살았다. 텃밭에 배추, 무, 해바라기를 키웠다. 닭도 한 마리 키웠다. 대추나무도 있고 나비도 잡았다.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덕팀 이세영은 임성빈, 김숙과 함께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을 찾았다.

김숙은 이세영을 두고 "리틀 김숙"이라고 언급했다. 이세영은 "자취 5년 차다. 언니만큼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관심이 많다"라며 동의했다. 그러더니 수첩을 주섬주섬 꺼냈다. 발품 팔이에 필요한 용어를 손으로 메모해오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장동민은 "임형준 코디와 비교된다. 머리도 안 감고 모자 쓰고 오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매물 1호 반신욕망하우스는 아쉽게 마당은 작았지만 이세영은 "마당이 있으면 관리하기 불편한다. 두 분 다 일하지 않냐"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신 몰딩업이 매끈한 천장 모서리, 마이너스 몰딩 방식, 페인트 등으로 갤러리 감성을 자아내는 실내 공간이 감탄을 자아냈다. 에어컨, 광파 오븐이 기본 옵션이며 시원하게 뚫린 통창, 친환경 자재, 세라믹 식탁과 벽 등이 특기다. 보조 주방에 수납장까지 있었다.

반신욕 마니아가 만든 대형 욕조, 천장 매립형 레인 샤워기에 놀라워했다. 이동이 편한 순환식 구조가 특기다. 2층에는 방 3개, 화장실 2개가 지어졌다. 채광이 좋은 거실, 미니 주방, 자연을 품은 베란다, 호텔 느낌을 물씬 풍기는 화장실, 넉넉한 크기의 방이 코디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매가 6억 9천만원이다. 

매물 2호 지붕뚫고 자작킥도 살펴봤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깔끔한 전원주택이다. 직장까지 자차로 20분,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다. 감나무가 있는 광활한 잔디마당이 있고 도시 계획 속 지어져 도시가스가 들어온다. 쭉 뻗은 자작나무를 둘러싼 구조로 이뤄졌다. 정남형 구조이며 1층 벽 대부분은 통창이다.

집주인이 건축가로 디테일이 가득했다. 양문 개방형 현관, 마당이 훤히 보이는 거실 등이 인상적이었다. 코디들은 영화 '기생충' 속 저택을 언급했다. 2011년에 준공했으며 얼마 전 리모델링했다. 이세영은 방에서 뷰를 만끽하기 좋은 윈도 시트를 보며 환호했다.

2층에는 넓은 거실, 넉넉한 사이즈의 방, 환기 전용 공간이 존재했다. 사다리를 올라가면 다락 공간, 여기에 마을뷰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도 장점으로 꼽혔다. 대문이 2개로 2층 마당으로 주차가 가능했다. 경사를 이용한 효율적 구조가 특징이다. 매매가 8억원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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