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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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집 같아"…'구해줘 홈즈' 매매가 8억 광주시 오포읍 대저택 감탄 [종합]

기사입력 2020.11.02 00:28 / 기사수정 2020.11.02 0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가 다양한 집을 소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홍석천과 배우 임형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그리고 배우 이세영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김숙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섰다.

3세 아이를 한 명 둔 의뢰인 가족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와 반려견을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단독 주택을 찾았다. 판교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 광주나 용인을 희망했다.

아내는 가죽공예가 취미로, 장비가 들어갈 작업 공간을 필요로 했다. 방은 최소 3개, 화장실 2개, 주차공간 2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차로 15분 이내에 있으면 했다. 매매가 8억원을 희망하며 집이 마음에 들면 8억 초반까지 가능하다.

복팀 홍석천, 임형준, 조희선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으로 향했다. 매물 1호 힐링 마당 하우스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전원주택 마을에 있었다. 직장까지 차로 25분 거리, 10분 거리에 산이 4개가 자리했다. 집 밖에는 현재 집주인의 화가 아내가 만든 부엉이 조형물이 있었다. 빈티지하면서도 정돈된 담장은 남편이 디자인했다. 내부에 사용하는 콘크리트 블록과 철제를 이용했다. 주차공간도 있다.

관리하기 좋은 미니 정원,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현관, 채광이 좋은 거실, 깔끔한 주방, 다용도실이 보였다. 다용도실을 지나 신선한 공기가 가득한 넓은 뒷마당을 둘러봤다. ㄷ자형 평상이 눈에 띄었다. 1층에는 탁구대가 들어갈 정도로 넓은 방 1개, 욕조가 구비된 화장실 1개가 있다. 계단 옆에도 기본적인 화장실이 있었다. 2층에는 3단 연동 도어로 냉난방에 신경 썼다. 아담한 거실, 사방이 뚫린 베란다, 넓은 방 2개, 깔끔한 화장실 1개가 있다. 매매가 7억 7천이다.


매물 2호 내 마음을 연 보라를 보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을 방문했다. 차로 직장까지 25분 소요된다. 도보 4분 거리에 어린이집이 있다. 옆에 분당이 있어 도심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외부는 현무암, 화강암으로 이뤄졌으며 리모컨 개폐식 차고가 갖춰져있다. 내부로 들어서는 계단이 높은 것은 단점이었다.

그러나 미니 풀장이 있는 넓은 잔디 마당, 아치형 중문, 샹들리에가 있는 넓은 거실, 수납공간이 넉넉한 주방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비롯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최신형 인덕션이 기본 옵션으로 상대팀도 놀라워했다. 공기 유입을 막는 문틈 자동 차단 장치도 설치됐다. 파란 모자이크 타일을 장식한 고급스러운 화장실도 장점이다.

2층은 연보라빛이 콘셉트로 금빛 샹들리에까지 있었다. 호텔을 연상하는 드레스룸을 본 상대팀 이세영도 당황했다. 양세형은 "집을 작품처럼 만들었다"라고 감탄했다. 방 4개, 화장실 3개 모두 깔끔하고 모던했다. 의뢰인에 한해 매매가 8억 3천만원이다.

덕팀 이세영과 임성빈, 김숙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을 찾았다. 매물 1호 반신욕망하우스는 의뢰인의 직장까지 자차 30분이 걸린다. 주차 2대가 가능하며 자차 5분 거리에 유치원, 초등학교가 위치해있다. 현관에는 센서식 자동 중문이 설치됐다. 하지만 마당이 작았다. 이세영은 "마당 있으면 관리하기 불편한다. 두 분 다 일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대신 몰딩업이 매끈한 천장 모서리, 마이너스 몰딩 방식, 페인트 등으로 갤러리 감성을 자아내는 실내 공간이 감탄을 자아냈다. 에어컨, 광파 오븐이 기본 옵션이며 시원하게 뚫린 통창, 친환경 자재, 세라믹 식탁과 벽 등이 특기다. 보조 주방에 수납장까지 있었다. 1층에는 방 1개, 화장실 1개가 있다.

반신욕 마니아가 만든 대형 욕조, 천장 매립형 레인 샤워기에 놀라워했다. 이동이 편한 순환식 구조가 특기다. 2층에는 방 3개, 화장실 2개가 지어졌다. 채광이 좋은 거실, 미니 주방, 자연을 품은 베란다, 호텔 느낌을 물씬 풍기는 화장실, 넉넉한 크기의 방이 코디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매가 6억 9천만원이다. 

매물 2호 지붕뚫고 자작킥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있는 깔끔한 전원주택이다. 직장까지 자차로 20분,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다. 감나무가 있는 광활한 잔디마당이 있고 도시 계획 속 지어져 도시가스가 들어온다. 쭉 뻗은 자작나무를 둘러싼 구조로 이뤄졌다. 정남형 구조이며 1층 벽 대부분은 통창이다.

집주인이 건축가로 디테일이 가득했다. 양문 개방형 현관, 마당이 훤히 보이는 거실 등이 인상적이었다. 코디들은 영화 '기생충' 속 저택을 언급했다. 2011년에 준공했으며 얼마 전 리모델링했다. 방에는 뷰를 만끽하기 좋은 윈도 시트가 있어 이세영의 환호를 유발했다. 임성빈 역시 LP판을 넣는 수납장을 보자 "오랜만에 부럽다"라고 했다.

2층에는 넓은 거실, 넉넉한 사이즈의 방, 환기 전용 공간이 존재했다. 사다리를 올라가면 다락 공간, 여기에 마을뷰를 감상할 수 있는 옥상도 장점으로 꼽혔다. 대문이 2개로 2층 마당으로 주차가 가능했다. 경사를 이용한 효율적 구조가 특징이다. 매매가 8억원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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