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18
스포츠

멀리 보는 오지환 "오늘 꼭 이기겠다" [WC1:프리톡]

기사입력 2020.11.01 12:11 / 기사수정 2020.11.01 12:1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오늘 꼭 이길 겁니다. 그 생각밖에 안 하고 있고요."

LG 트윈스 오지환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8번 타자 유격수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올 시즌 타율 0.300 OPS 0.823, 10홈런 71타점으로 맹활약해 하위 타순에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일 브리핑에서 "하위 타순에서 작전 구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작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제 득점 영향이 컸고, 그만큼 그 중요성 인지가 돼 있는 상태다. "타순 간 연결이 중요하다"는 상황에서 오지환 역할 또한 크다.

-선수단 분위기 어떻나.
▲아쉽게 4위가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정규시즌은  끝난 거니까. 오늘 이겨 준플레이오프 가고 한국시리즈까지 가자고 했다.

-마지막 경기 끝나고 우는 장면 잡혔다.
▲아쉬워하는 장면이었는데, 마치 우는 것 같이 나왔다. 한 경기에 승부가 정해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키움 상대 약점이 있었다.
▲내가 아니어도 다른 선수가 치면 되니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하겠다. 첫 경기 이겨 바로 준플레이오프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

-문학 마지막 타석에서 3할 달성, 그 기쁨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더 큰 게 있었으니까. 앞으로 야구 인생 더 남아 있으니 의미 두지는 않았다. 팀 성적이 더 중요했으니까.

-풀 타임 치르며 만족스러운 것은?
▲빠지지 않고 계속 뛸 수 있던 데 만족한다. 트레이너께 감사하다. 주전 선수는 빠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전 경기 출장 가깝게 성과가 있다고 볼 수 있나.
▲많이 뛰었다고 생각하는데 사구 맞고 못 뛴 경기가 몇 생각난다. 그래도 최대한 안 빠지려 했고 책임감 가지려 노력해 왔다.

-어쩌면 박용택 잠실 경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마지막이 아니라고 했고, 부담 갖지 말고 이제 즐기자고 이야가했다.

-비 오는 날 경기 준비는?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같은 조건이다. 그래도 우리 홈 경기니까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오늘 경기 무게감이 크겠다.
▲작년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못 나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늘 꼭 이길 거다. 나는 그 생각밖에 없고, 그렇게 임할 것이다.

-브리검 상대 좋지 않았다. 올 시즌 상대 경험이 도움 됐나?
▲그렇게 기억하고 있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칠 생각이고, 빠른 공이 많으니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임하겠다.

-단기전, 의외 선수가 터지는 영향 크다.
▲작년에 (정)주현이가 잘했고, 올해 (이)형종이 형이 괜찮을 것 같다. 그래도 올해는 (김)현수 형이 해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