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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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폭죽' 바르셀로나, 세비야에 5-0 대승

기사입력 2010.10.31 09: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가 모처럼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9라운드 세비야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와 다비드 비야가 2골씩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연승에 성공하며 7승 1무 1패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 1점차를 유지에 성공하며 추격을 계속했다.

헤수스 나바스와 안드레스 팔롭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세비야를 맞아 바르셀로나는 정예 멤버를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초반부터 샤비 에르난데스가 좋은 기회를 잡는 등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드로가 페널티박스 왼쪽서 올린 크로스가 하비 바라스 골키퍼 맞고 나오자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수비적인 플레이의 세비야를 맞아 다소 고전했지만, 반 24분 비야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감아찬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압둘라이 콩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세비야의 수비 실수를 틈타 다니엘 알베스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3-0으로 앞서나가자 일찌감치 샤비와 페드로를 빼주며 체력안배에 들어갔고 메시가 후반 20분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해 페널티아크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4-0을 만들었다.

4골에도 부족했던지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끝을 모르게 이어졌고 종료 직전 비야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서 때린 왼발 슈팅으로 5번째 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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