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임영웅이 배드민턴에 도전해 만능 스포츠맨의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임영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 [배드민턴] 배워보기'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배드민턴 실력을 자랑했다.
배드민턴 시작 전 "배드민턴 잘 못 한다. 손으로 하는 걸 잘 못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온 장민호에게 제작진은 "원래 어른들은 배드민턴 좀 한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제작진에게 "시작 전부터 열 받게 하지 마"라며 화를 냈다.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에게 임영웅은 라켓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라켓 잡는 법 이후 바로 실전으로 들어간 임영웅은 처음엔 삐긋댔지만, 금방 적응해 강한 스파이크까지 하며 상대방을 쩔쩔매게 했다. 임영웅은 자신감 없던 모습과 다르게 능숙한 배드민턴 실력을 보여줬다.
코치와 1:1 트레이닝을 거친 임영웅은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실력이 향상한 임영웅은 비결이 "힘으로 내리꽂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대진표에 임영웅만 걸리길 바란다"라면서 임영웅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막상 임영웅과 경기를 하게 된 장민호는 "갑자기 떨린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2:2 복식 경기로 진행된 경기에서 임영웅은 초반 연속으로 실점했다. 장민호와 임영웅의 승부욕을 자극하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졌다. 배드민턴 경기는 장민호의 자신감과 다르게 임영웅이 경기에 이기며 마무리됐다.
이어서 한 판을 더 하며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후 장민호와 임영웅이 1:1 경기를 진행하던 중에 이용대 선수가 합류해 장민호와 팀을 이뤘다. 국가대표를 상대로도 임영웅은 뛰어난 배드민턴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장민호와 한팀이 된 임영웅은 다른 파트너보다도 더 호흡이 잘 맞았다.
한참 배드민턴을 하던 임영웅과 장민호는 "너무 열심히 해서 근육통이 올 것 같다. 팔이 아파서 마이크를 못 든다. 마이크를 아래로 들고 노래를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석 특집 뽕숭아 펜션에 머무른 임영웅은 배드민턴을 하고 펜션으로 돌아가 소고기를 먹었다. 제주도 특급 한우를 빨리 먹기 위해 손놀림이 빨라진 임영웅은 "이게 바로 펜션 여행이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임영웅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