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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창옥X정승제X이다지, 스타 강사의 굴욕…외국인 팀에 敗 [종합]

기사입력 2020.10.28 22:20 / 기사수정 2020.10.28 22:2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대한외국인' 한국인 팀이 대한외국인 팀에 패했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스타 강사' 특집으로 소통 전문가 김창옥, 수학 강사 정승제, 역사 강사 이다지, B1A4 산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창옥에게 "인물이 좋아서 어머님들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에 김창옥은 "아무래도 40~50대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다지는 SKY 학생들이 뽑은 대입에 가장 도움이 되는 강사라고. 이다지는 "스토리텔링으로 짜임새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매 강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크립트를 짜고 20분 단위로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잡담, 일생생활 얘기, 동기부여 얘기를 계획한다"고 전했다.

누적 수강생 수 850만 명의 정승제. 김용만이 "수학은 이야기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지 않나. 그럼에도 인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정승제는 "머리를 안 아프게 해주니까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항상 드리는 말씀 중 하나가 수학을 받아들이는 태도만 바꾸면 1년 만에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어떤 스토리로 강의를 하냐"고 묻자, 정승제는 "공식을 빨리 암기해서 답을 내려고 하지 않나. 그걸 먼저 버리면 된다. 생각할 생각은 안 하고 빨리 풀어야겠구나 생각한다.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생각하는 힘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김창옥은 "빨려 든다. 엄청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산들이 출격했다. 일레인은 연습생 시절 B1A4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산들은 "대기석에 있을 때랑 완전 다르다"며 "TV로 볼 땐 당연히 올라가지 생각했는데 떨어질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김용만이 "집에서 볼 때 잘 맞혔냐"고 묻자, 산들은 "진짜 잘 맞혔다. 거의 다 맞힌 것 같다. 너무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10단계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단계 액자 퀴즈에서 산들이 이기며 2단계로 진출했다. '취기를 빌려'로 3개월째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산들은 '취기를 빌려'를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이후 산들은 3단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정승제가 나섰다. 일레인이 먼저 정답을 외쳤지만 오답이었다. 정승제는 "감이 하나도 안 온다"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답은 '용기가 부족합니다'였고, 정승제가 문제를 맞히면서 2단계로 진출했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다니엘에게 패했다.


정승제는 '미스터트롯' 출연 비화를 털어놓기도. 그는 "광탈했는데 두 번째 방송까지 나갔다. 박명수가 일찍 포기하면 빠르다고 말해줬다. 그 이후 제가 결혼은 포기했는데, 사랑하는 음악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4단계에서 탈락했다. 그는 배우로도 활약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강연이 관객에게 맞춰져 있었는데 10년 넘게 하다보니 마음이나 정신에 문제가 왔다"고 전했다. 누군가의 멘토가 되었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것. 이에 김창옥은 "연기를 좀 배우면 나를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팀장 박명수가 도전했다. 정답 행진을 이어가던 박명수는 홍삼이를 획득했다. 그는 산들을 부활시켰다. 박명수는 "신곡도 나오고, 쭉 펼쳐나가야 하는데 한 번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5단계에서 다시 한번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끝으로 이다지가 나섰다. 그는 연예인 제자 중 우승자가 있다고 밝히며 "김영철 씨다. 2년 정도 역사를 가르쳐 드렸는데 우승하고 엄청 자랑을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9단계에서 안타깝게 탈락했다. 결과는 대한외국인 팀의 우승이었고, 한국인 팀은 부러움을 나타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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