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2007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전향한 브랜든 루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일 호투하고 있다.
루퍼는 29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과 2/3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희망을 안겨줬다. 시범경기에서 5번의 선발 등판한 루퍼는 20과 2/3이닝을 던지며 단 5실점만을 허용하며 2.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또한 초청선수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태그 보시드는 앨버트 푸홀스를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에릭 베다드는 1회 보시드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이닝 3실점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베다드는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중이며 올시즌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