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사우스햄튼의 수장 랄프 하센휘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나온 조던 픽포드의 태클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전반 7분, 버질 반 다이크를 향한 픽포드의 태클이 있었다. 이 충돌로 반 다이크는 피치를 떠났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장기 결장이 예상 중이다.
심각한 부상을 만든 태클이었지만, 픽포드는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는다. 심판이 VAR을 통해 태클 장면을 재차 확인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만을 내렸다.
이에 하센휘틀 감독은 사견을 냈다. 24일 글로벌 매체 포포투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픽포드는 퇴장당했어야 한다. 난 이에 관해 토론을 했다. 솔직히 끔찍한 태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더 큰 이슈가 오프사이드에 있다고 본다. 오프사이드임에도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다 보니 일어나지 않아도 될 경합이 벌어지는데, 이게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하센휘틀 감독은 그 장면을 복기하며 “레드카드라 생각했다. 정말 끔찍했다”며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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