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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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X오윤아X류수영, 군침 도는 독특한 라면에 '자신감 UP' [종합]

기사입력 2020.10.23 23:11 / 기사수정 2020.10.23 23: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영자, 오윤아, 류수영이 독특한 라면들을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주년 특집 라면전쟁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북촌 한옥마을에 사는 대한미국인 마크 테토의 집을 찾았다. 그는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이영자에 "만나서 꼭 배우고 싶어서 주변에 부탁했다. 만나서 영광이다.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팬심을 드러냈다. 직접 수집한 한국의 전통문화재를 선보이며 남다른 한국문화 사랑도 표현했다. 

마크는 이번 회차의 주제인 라면에 대해 "10살 때 엄마랑 장보러 갔는데 마트에 한국 컵라면이 있었다.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매번 '엄마 그거 먹을래' 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영자는 '닭발고수라면', '간장닭갈비볶음라면' 등 간단한 라면 요리를 해줬고, 마크는 한옥 관련 행사에서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귀한 술을 꺼내 보답했다. 마크의 선택은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간장닭갈비볶음라면이었다. 

오윤아는 "민이가 전국장애학생미술공모전에서 입상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다보니까 집에 있는 걸로 그림을 그렸는데 동상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들을 위해 수제 참깨맛 라면을 해줬고 민이는 "맛있다"면서 먹었다. 

새 작품에서 미용실 원장 역을 맡게된 오윤아를 위해 헤어디자이너가 집에 방문했다. 오윤아는 누룽지컵과 불맛카르보나라의 짬뽕인 '누룽보나라'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잠시후 오윤아의 집에 택배로 산낙지가 왔다. 오윤아는 만능비빔장과 제철낙지로 만든 낙지비빔라면에 엄마표 물메기탕으로 한끼식사를 완성했다. 오윤아는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다. 앞으로 이렇게 비빔면을 만들어야겠다. 이렇게 맛있는 비빔면을 처음 먹어본다"고 감탄했다. 그러다 물메기탕에 라면을 넣은 '어죽라면'을 떠올렸다. 

류수영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허브를 비롯한 각종 나물들을 소개했다. 한국민트라는 스피아 민트부터 당귀, 박주가리, 조선파, 고추, 옥수수, 바질, 명이나물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있었다. 그는 "옥상은 같이 쓰는데 제가 관리를 한다. 주민들도 와서 따 먹는다"고 말했고, 이영자가 "이러다 부녀회장 출마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제가 아파트 동대표다. 부녀회장 같은 거긴 하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웃었다.

이날 류수영은 빵 반죽을 만드던 수준급 실력으로 수타면을 만들었다. 기본 돼지 육수에 두유를 1:1로 섞었다. 류수영은 "두유를 넣으면 세번은 더 삶은 맛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돼지육수를 만들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물 한컵에 두유두컵, 다시다 한숟갈을 넣어 2,3분을 끓여보기도 했다. 그러나 가루는 실패였다. 류수영은 완성된 '돼지곰탕면'에 "9시간 푹끓인 돼지뼈 육수같은 맛이 있다. 너무 신기하다. 두유맛이 하나도 안 난다"고 적극 추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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