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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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문용식, 언쟁…'예의 vs 상생'

기사입력 2010.10.29 11:23 / 기사수정 2010.10.29 11:25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문용식 나우콤 사장이 SSM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29일 오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 회사 임직원 복지혜택 확대관련 내용입니다. 직원들이 사랑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전진"이라는 글과 함께 임직원들이 계열사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할인율을 높여준다는 신문기사 링크를 남겼다.

이에 문용식 나우콤 사장은 "슈퍼 개점해서 구멍가게 울리는 짓이나 하지 말기를...그게 대기업이 할 일이니?"라며 반말로 글을 올렸다. 신세계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진출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이 글을 본 정 부회장은 문 사장의 트위터에 예의를 지켜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문 사장은 "대기업의 바람직한 상생의 자세를 살펴봐야지, 반말 들은 것만 가슴에 담아 두나여?"라고 받아쳤다.

한편, 두 사람의 설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신세계가 슈퍼를 열면서 동네 구멍가게를 울린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문 사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사진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문용식 나우콤 사장 트위터 캡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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