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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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동갑’ 포든-페란 합작에, 펩 “믿을 수 없는 골”

기사입력 2020.10.22 10:37 / 기사수정 2020.10.22 10:3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동갑내기 두 선수의 합작에 만족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1차전서 FC 포르투를 3-1로 꺾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14분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6분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킥 골로 만회했고, 후반 20분 일카이 귄도안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역전했다.

후반 28분엔 신입생 페란 토레스가 포든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페란 토레스의 골은 여러 의미가 있었다. 그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넣은 UCL 첫 골이자, 20살 동갑내기 포든의 도움을 받아 기록한 득점이다.

놀라운 점은 두 선수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포든과 페란 토레스는 각각 귄도안과 아구에로와 교체되어 후반 23분에 피치를 밟았다.

팀의 미래를 이끌 두 선수의 합작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미소를 보였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든과 페란 토레스의 믿을 수 없는 합작이었다. 페란 토레스는 놀라운 골에 대한 놀라운 감각을 가졌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가장 만족한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방법이었다. 항상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승을 거둔 맨시티는 오는 24일 웨스트햄 원정을 떠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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