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의 아들 제임스 레드포드가 사망했다. 향년 58세.
19일(현지 시각) 데드라인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포드의 아들이자 이자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환경운동가인 제임스 레드포드가 지난 금요일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담도암 투병 중 숨졌다.
그의 아내인 카일 레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임스가 오늘 사망했다. 우리는 상심하고 있다. 그는 아름답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다. 32년간 그의 아내로 살면서 함께 키운 두 명의 멋진 아이들에게 가장 고맙다. 나는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그들 없이 무엇을 했을지 모르겠다"라며 부고를 전했다.
제임스 레드포드는 희귀한 자가면역질환인 원발 경화쓸개관염(PSC)을 진단받아 지난 1993년 두 차례 간 이식을 받기도 했다.
영화제작자로서 제임스 레드포드의 작품은 주로 환경과 건강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 '빅 픽처: 난독증'은 그의 아들 딜런이 고등학생 때 벌인 난독증과 투쟁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그는 다큐멘터리 외에도 '카우보이 업'의 각본을 쓰고, '스핀'을 연출하는 등 실사 영화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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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