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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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가진 자들의 잔혹함

기사입력 2020.10.20 17:59 / 기사수정 2020.10.20 17:5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펜트하우스'가 섬뜩한 강렬함을 전하는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2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이지아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한 번도 가난해 본 적 없는 명실상부 펜트하우스의 퀸 심수련 역, 김소연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어야 하는, 타고난 금수저이자 완벽한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 유진은 태어나서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억척스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간 오윤희 역을 맡아 자식을 위해서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또한 엄기준은 심수련의 남편이자, 건축과 부동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주단태 역, 신은경은 남편을 두바이에 보내고 독수공방하는 헤라팰리스 대표 졸부 강마리 역, 봉태규는 법조인 재벌가의 외아들로 허세뿐인 마마보이이자 찌질 끝판왕 이규진 역, 윤종훈은 천서진의 남편으로 청아의료원 VIP 전담 신경외과 과장 하윤철 역, 윤주희는 이규진의 아내인 아나운서 출신의 재벌가 며느리 고상아 역을 맡아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와 관련 20일 오늘 '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윤주희 등 주요 배역 8인이 섬뜩한 포스를 자아내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펜트하우스' 8인이 일제히 위를 쳐다보고 있는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아찔하게 높고, 아득하게 먼,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아름다움, 돈, 명예 등 모든 것을 가져 남부러울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끝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욕망을 분출하고 있는 것. 더욱이 8명이 시선의 방향은 같지만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채 각기 전혀 다른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금빛 장식, 파티 음식들이 가득한 호화로운 장소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8명의 '펜트하우스' 사람들이 우아하게 포즈를 취한 채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엘레강스한 8인의 모습과는 달리, 뒤 배경으로는 피로 얼룩진 여신상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터. 하지만 누가 피를 흘리던지 상관없다는 듯, 전원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 '펜트하우스' 사람들의 허영심에 사로잡힌 자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2종의 메인 포스터'에는 끝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는 욕망에 찬 '펜트하우스'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일그러진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허영과 허례허식으로 가득한 기득권의 만행 그리고 가진 자들의 잔혹한 민낯을 까발리게 될, 초강력 서스펜스 복수극 '펜트하우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펜트하우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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