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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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무승부… 웨스트햄 모예스 “이게 축구다”

기사입력 2020.10.19 10:57 / 기사수정 2020.10.19 10:5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후반 막판 3골을 따라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웨스트햄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손흥민에게 실점했다. 이후 전반 8분과 16분 해리 케인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종료 8분 전부터 3골을 따라잡았다. 후반 37분 파비안 발부에나의 만회 골이 터졌고, 3분 뒤 토트넘 다빈손 산체스의 자책골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마누엘 란지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가르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웨스트햄의 수장 모예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0-3으로 지고 있었기에 하프타임에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어려웠다. 난 팀이 초반 5분에서 10분을 제외하면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후반 들어서도 웨스트햄의 만회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지만, 모예스 감독은 후반 32분이 돼서야 선수 2명을 교체했다. 그는 “아마도 가장 어려운 결정은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 것이었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감독으로서 결정을 내리고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느끼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는 꽤 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먼저 3실점을 하고 3골을 만회해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모예스 감독은 “분명 우린 세 골을 내줬고, (따라붙은 것에) 난 믿을 수 없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데, 난 이것이 축구라고 생각한다. 우린 초반 10분 동안 수비를 잘 못 했는데, 그 이후엔 꽤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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