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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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카펜터, '올해는 내가 사이영상'

기사입력 2007.03.28 19:50 / 기사수정 2007.03.28 19:50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2005년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호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28일(한국시간)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카펜터는 7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4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카펜터는 시범경기에서 1승 1패 방어율 2.60의 좋은 성적을 남기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아쉽게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도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하며 그동안 홈런을 치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다. 푸홀스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며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262로 끌어올렸다.

한편,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한 브렛 톰코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에게 6안타만을 뽑아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은 0-6으로 패했다.

댄 어글라, 시범경기 첫 홈런 작렬

올스타 2루수 댄 어글라(플로리다 말린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내며 '2년차 징크스'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28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 선발 2루수이자 2번 타자로 출전한 어글라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글라는 이날 경기에서 2안타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212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비해 또 다른 2년차 선수이자 지난 시즌 신인왕 헨리 라미레즈는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범경기에서. 317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스티브 트락셀이 6이닝 동안 무려 9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트락셀은 불펜진의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볼티모어 타선은 3회 상대 선발 릭 벤든 허크에게 3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플로리다의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3-5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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