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그의 남편 김재우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함연지가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연지는 재벌 2세 이미지에 대해 "차갑고 도도한 드라마의 이미지와는 다르다. 지질한 면이 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함연지는 "가게에도 못 들어갔다. 엄마가 백화점에서 만나자고 하면 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밖에 서 있었다. 성격 자체가 지질하고 소심했다. 많이 활발해졌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함연지와 그의 남편 김재우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함연지는 결혼 4년 차라고 밝혔고, 한강뷰가 돋보이는 넓은 거실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김재우와 침대 위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함께 아침을 준비하는 등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함연지 매니저는 자신을 PM이라고 소개했고, "파트너십 매니저 약자다. 방송 PD, 작가, 매니저 역할까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함연지 매니저는 함연지와 첫 만남에 대해 "작년 겨울 정도에 연지 님이 저희에게 너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이건 '콘텐츠 각이다'라고 생각했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호기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소재라 좋았다"라며 회상했다.
더 나아가 함연지 매니저는 "함연지 씨를 모르는 분들은 기업 자녀이다 보니까 저한테 대하기 어렵지 않냐고 한다.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라서 그런 걱정들이 사라지게 됐다. 사람 함연지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함연지는 애교스러운 말투와 다양한 표정으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함연지 매니저는 함연지와 동갑이었고, 일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있을 때처럼 함께 연애 이야기를 하고 문구점 쇼핑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함연지와 김재우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함연지 매니저는 "원래도 애교가 많으신데 일할 때는 진지하다. 남편분이 오시면 무장해제가 돼서 꽃밭에 오신 느낌이 있다"라며 귀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