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팔꿈치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윌슨은 지금 통증이 없고, 70~80m 롱토스를 소화했다. 일요일에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불펜 피칭 후 2군에서 경기가 있으면 2군에서 3이닝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라고 보고를 받았다. 일요일에는 예상컨대 70%, 30구 정도로 불펜 피칭을 하고 통증이 없으면 점점 늘려가지 않을까 한다" 덧붙였다.
윌슨은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3회 투구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염증을 발견해 주사 치료를 진행하며 회복했다.
한편 윌슨이 빠지면서 남호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선발로 두 경기를 소화한 남호는 17일 잠실 KIA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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