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주혁, 순수 너드美 발산…알고 보면 더 재밌는 TMI #3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스타트업' 남주혁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첫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남주혁의 청춘 코딩 로맨스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주혁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남주혁의 TMI 3가지를 알아보았다.

# 박혜련 작가x오충환 감독과의 첫 만남

남주혁과 박혜련 작가, 오충환 감독의 첫 만남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는 남주혁과 탄탄한 스토리와 참신한 소재로 사랑을 받아온 박혜련 작가 그리고 세심한 연출력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인정받은 오충환 감독의 만남은 많은 드라마 팬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들이 함께 그려낼 남도산(남주혁 분)의 서사가 더욱 기다려진다. 

남주혁은 "오랜만에 청춘물을 하고 싶었는데, 박혜련 작가님, 오충환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 작가님이 등장인물 모두를 매력적으로 그려 주셔서 '스타트업' 대본을 읽으면서도 기대감이 가장 컸고, 도산이가 다채로운 인물인 만큼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잘 표현해서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과의 첫 호흡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 성장형 캐릭터

극이 진행될수록 도산의 성장기를 찾는 것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초반 남주혁은 덥수룩한 머리에 체크 난방,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외형으로 서달미(배수지)의 상상 속 '멋진 첫사랑'과는 다소 거리가 먼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도산이 변화하는 첫걸음을 남주혁은 깔끔한 머리와 슈트 차림 등을 통해 극적인 효과를 외적으로 표현해냈다. 남들의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자신감 없는 소심한 모습에서 당당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내기까지 도산의 성장통은 남주혁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서 고스란히 전달될 예정이다.

# 청춘물로 돌아온 남주혁의 너드미(美)

남주혁은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면모를 선보인다. 남주혁이 맡은 도산은 순수하고 코딩밖에 모르는 너드미라는 단어가 의인화된 듯한 인물이다. 여자에게 처음 문자를 받고 설레하고 서달미 앞에서 보이는 어리숙한 행동들이 미소를 유발한다. 수준급의 뜨개질 실력도 겸비한 도산은 이전 남주혁이 해왔던 캐릭터와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남주혁은 "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정말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지금은 저도 모르게 뜨개질을 능숙하게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 정말 잡생각 안 나게 하는 최고의 취미인 것 같다."라며 높아지는 몰입도만큼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면모를 드러내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스타트업'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