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2G 폰 사용이 화제를 모았다.
조수미는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가격리 중입니다. 2주 후 살이 확 쪄서 뵐 것 같은데요! ㅋㅋ 큰일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15일, "I tested NEGATIVE for #corona. 굳모닝!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나왔어요"라고 덧붙이며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조수미가 검사 결과를 전하며 함께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 조수미는 아직도 2G 폴더폰을 쓰고 있던 것.
이에 누리꾼들은 "헉 폰이 2G폰", "조수미도 2G 쓴는데 내가 폰을 바꿔도 될까", "와 저 화면 그립다", "추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수미는 "우리나라 올 때마다 쓰는 폰인데 아직도 잘 터지고 또 그 무엇보다 정들어서 ㅎㅎ 계속 쓰고 있어요", "내 핸드폰이 이렇게 관심 받을 줄 몰랐는데요? ㅎㅎ"라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나는 옛 추억과 정에 약한 이 감성 때문에 신상품을 잘 못 산다니까" 등의 답글을 달며 아직까지 2G폰을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Life Is a Miracle (삶은 기적)'을 발매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친구를 생각하며 작업한 프로젝트로, 한국에서의 수익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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