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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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사실상 방송가 퇴출…'라스'·'집사부' 다시보기 중단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18:00 / 기사수정 2020.10.15 15:3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방송가의 '이근 지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먼저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근이 출연한 회차 영상 클립을 삭제했다. 제작진은 이근이 최근 빚투, 가짜 경력, 성추행, 폭행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자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근이 사부로 출연한 SBS '집사부일체'도 클립 영상 서비스 및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했다. 이근은 지난 13일, 20일 2주간 등장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서바이블', 유튜브 채널 '와썹맨 시즌2'는 이근이 등장한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 JTBC '장르만 코미디'는 이근의 촬영분을 삭제한 바 있다.

이근이 패널로 등장 예정이었던 KBS 1TV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미뤘으며, SBS '정글의 법칙'은 이근의 출연분을 두고 편집을 논의 중이다.


채무 불이행 논란을 시작으로 UN 가짜 경력, 성추행, 폭행 의혹에 휩싸인 이근은 자신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이근은 각종 논란에도 아랑곳 않고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사진 등 여러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근의 당당한 행보와 달리 방송, 광고계는 '이근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이근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으로 정면 돌파를 선택한 가운데, 해당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이근 SN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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