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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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호불호 닭떡볶이·상온 주먹밥 '백종원 혼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5 07:10 / 기사수정 2020.10.15 01: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호불호 닭떡볶이의 중독성에 당황하고, 하와이안 주먹밥집 태도에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모습이 백종원이 상도동 골목을 점검했다.

이날 상도동 골목 첫번째집은 잔치국숫집으로, 사장님은 본인 음식에 99점을 주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가격, 양, 맛 모두 아쉽다고 밝혔다. 다음은 닭떡볶이 집으로, 백종원은 실소를 터트리며 닭떡볶이를 먹었다. 김가루, 참기름을 넣은 백종원은 "묘하다. 분명 욕할 사람도 있을 거다. 아니면 저처럼 웃다가 중독될 수도 있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백종원의 호출로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게 된 정인선은 김가루, 참기름을 넣은 걸 먹고는 "오늘 모험은 여기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김가루, 참기름을 차라리 안 넣는 게 낫다고 말하며 "넣으면 혼란스럽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정인선의 반응에 공감하면서도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반면 김성주는 정인선이 가져온 닭떡볶이를 먹고는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계속 떡볶이를 흡입했다. 제작진도 반응이 반씩 갈렸다.


세 번째 집은 하와이안 주먹밥집으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종원, 김성주는 햄, 참치 통조림을 쓰면서 화학조미료를 안 쓴다는 말에 당황했다. 정통 무스비도 아니었다. 사장님들은 주먹밥을 만든 후 진열, 상온에 그대로 놔두었다. 다들 견본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손님에게 판매됐다.

백종원은 간판 이름도 소면집에서 주먹밥집으로 바꾸지 않고, 홀에 앉을 자리도 제대로 없단 걸 지적했다. 백종원이 손님이 아니라 사장님 편의 위주라고 하자 남편 사장님은 "느꼈다"라며 "게을러서 그렇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메뉴를 주문하자 사장님은 새로 해주는 걸 원하는지 되물었다. 백종원은 "장사를 진짜 이렇게 하는 거냐, 아님 콘셉트인 거냐"라며 "손님한테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소면집 할 때 매출이 떨어진 이유가 남편 사장님 때문인지 파악하기 위해 남편 사장님이 합류한 시기를 물었다. 백종원의 추측대로였다. 시식을 앞둔 백종원이 망설이는 장면이 등장,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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