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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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그간 찬스 해결 못 해 마음고생도" [잠실:생생톡]

기사입력 2020.10.14 00:0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2타점으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3차전 홈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4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재환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를 뽑아내고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김재환은 2-0으로 앞서있는 3회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도 우전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재환은 박건우의 안타에 득점까지 올렸다. 4회에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7회에는 삼진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8월 무관중 경기로의 전환 이후 두 달 만에 관중의 입장이 재개된 날, 김재환은 "팬들 앞에서 기분 좋게 이겨서 다행"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팬들이 없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다. 훨씬 재미있고,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된다. 아무래도 오랜만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타격 페이스도 제 궤도를 찾고 있다. 김재환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주는데 해결하지 못해 나름대로 마음고생도 했다. 그래도 경기를 계속 해야하니까 집중하려고 했다"며 "시즌이 남았으니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더 위로 갈 수 있도록 준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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