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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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쉬, '호날두가 가장 난적'

기사입력 2007.03.27 01:35 / 기사수정 2007.03.27 01:35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숙적 아스날의 선수 조차 올 시즌 맨유의 상승세에 감탄하며 우승경쟁을 포기했다.

아스날의 왼쪽 측면 수비수인 가엘 클리쉬(21.프랑스)는 <더 선>과의 인터뷰서 "맨유는 정말 강하다. 특히 호날두처럼 상대를 힘들게 하는 선수들이 많다"며 자신이 막아야 하는 측면 공격수들의 위력적인 공격력에 감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유럽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며 현재 16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를 밀어내고 팀내 에이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클리쉬는 이어 ""호날두는  빠르고 기술이 좋은데다, 영리하기까지 해 정말 막기 힘들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아스날과 맨유의 승점 차는 현재 20점. 사실상 우승경쟁에 탈락한 아스날이지만 현재 뛰고 있는 선수가 이렇듯 숙적의 우승가능성을 점치는 일은 흔치 않다.

클리쉬는 "맨유가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면 우승컵을 빨리 들어올릴 것 같다"고 말한 뒤 "아스날은 올 시즌 운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다. 그러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전을 다짐하기도.

스피드를 앞세운 순간 공격가담이 탁월한 클리쉬는 지난 2003/04시즌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으로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기대하고 있는 선수중 하나다. 올 시즌에는 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24경기 출전했다. 

[사진=2004년 FA컵에서 호날두(오른쪽)를 상대하는 클리쉬(왼쪽)ⓒthesun]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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