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아스널, 아르테타와 함께 우승 가능"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벵거가 자신의 제자에게 큰 신뢰를 보였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한 방송에 출연해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아르테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벵거는 현재 아르테타 감독이 16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릴 만한 충분하 퀄리티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르테타가 팀을 잘 장악하고 있다. 선수단은 그를 잘 따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2년 간 많은 돈을 썼고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 정도 퀄리티의 스쿼드라면 충분히 우승을 향해 갈 수 있다"라며 현재의 아스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니콜라 페페, 윌리엄 살리바, 다니 세바요스를 영입했고 이번 시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마스 테예 파티를 영입하며 꾸준히 전력 보강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감독 교체로 팀이 흔들렸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후 팀이 안정을 찾았다. 그는 곧바로 2019/20시즌 FA컵 우승과 2020/21시즌 커뮤니티 쉴드 우승을 하며 선수단과 클럽의 대단하 신뢰를 받았다.

한편 아르센 벵거는 2017/18 시즌을 끝으로 21년 아스널 감독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그는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스포츠 개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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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