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선우정아와 일레인이 '아만자' OST로 만났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가 두 번째 OST ‘러닝타임(Running Time)’을 13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아만자'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준비생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말기암을 선고받았지만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청년(지수 분)을 비롯해 그의 곁을 지키는 가족과 친구, 연인의 이야기를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만자'의 두 번째 OST ‘러닝타임(Running Time)’은 슬픔을 가득 머금은 일레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단 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말기암 선고를 받은 남자친구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 여자친구 민정(이설 분)의 속마음을 들려주는 듯한 “안녕 그대, 끝없이 연습을 해. 언제라도 예쁘게 인사할 수 있게”라는 가사는 시작부터 듣는 이들의 감정을 울컥하게 만든다.
특히 울음을 삼키려는 듯 담담하게 시작하지만, 마침내 “무서워. 함께 있던 곳에 혼자 남는 게 상상도 안 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고 싶어 난 못했던 말들을 모두, 너에게 다 전해줄 때까지 널 보낼 수 없어”라는 가사로 이어지는 이번 OST는 민정이 숨겨 온 슬픔과 두려움을 폭발시키듯 들려주고 있다.
신비로운 목소리와 감정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독보적 감성 표현으로 두 번째 OST를 장식한 일레인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인기 작품들의 OST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 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아만자'는 각종 작품상을 수상했던 김보통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만자'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구성과 지수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감동을 선사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만자' OST '러닝타임'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아만자'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만나볼 수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 TV '아만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