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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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써니, '친구' 제임스에 판정승

기사입력 2007.03.26 22:33 / 기사수정 2007.03.26 22:33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카멜로 앤써니(덴버 너기츠)가 27점을 기록하며 라이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양팀간의 경기에서 덴버는 앤써니외에 네네가 21점, 앨런 아이버슨이 18점-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를 105-9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앤써니는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 5승 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앤써니와 제임스는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있고 올림픽에서도 미국대표팀으로 함께 뛰었다.

앤써니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데로 빠른 경기가 이어졌다. 덕분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클리블랜드의 감독 마이크 브라운은 "속공으로 32점을 내줬다. 우리팀은 이런팀에 계속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댈러스, 피닉스, 워싱턴과 같은 팀에게 계속 패했다. 약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패배 원인을 지적했다.

제임스는 앤써니에게 27점을 허용했고 자신은 18득점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경기 종료 2.8초를 남기고 터진 벤 고든의 위닝샷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2-90으로 제압했다.

인디애나는 90-90 동점이던 상황에서 자말 틴즐리가 던진 슛이 빗나갔고 결국 고든에게 위닝샷을 맞고 말았다.

[사진@NBA.com -앨런 아이버슨]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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