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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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정보석, 진경에 무릎 꿇고 오열…진기주 누명 벗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1 21:21 / 기사수정 2020.10.11 22: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한보름에게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누명을 벗었다. 또 정보석이 진경을 붙잡기 위해 무릎 꿇고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오! 삼광빌라!' 8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누명을 벗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희는 이빛채운에게 박소미(최우정)가 명성중학교 교사라고 귀띔했다. 이빛채운은 명성중학교로 향했고, 장서아(한보름)가 자신의 상사라고 털어놨다.

이빛채운은 박소미에게 누명을 벗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소미는 고민 끝에 이빛채운과 장서아를 한자리에 불렀다. 결국 박소미는 장서아 앞에서 이빛채운에게 사과했고, 과거 이빛채운이 장서아를 괴롭혔다는 누명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더 나아가 회사 여직원들은 이빛채운의 루머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빛채운과 장서아 모두 우연히 여직원들의 대화를 듣게 됐다.

장서아는 "그거 헛소문이야. 어떻게 해서 그런 소문이 난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일 없었어요. 이빛채운 씨 애들 사이에서 인기 많았어. 나랑 친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헛소문 앞으로 윤 실장이 책임지고 바로잡아 주세요"라며 못박았다.

이후 이빛채운은 "나도 후회해. 그때 그렇게 도망친 거. 그때는 내가 세상에 많이 주눅 들어 있었거든. 지금도 그렇지만"이라며 밝혔다.

그러나 장서아는 "나도? 내가 후회하는 거 같아? 아니. 전혀. 나 후회 안 해"라며 쏘아붙였고, 이빛채운은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어쨌든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덕분에 잘 해결됐어요. 사과받았고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정원(황신혜)은 박소미가 회사로 찾아와 이빛채운과 장서아를 만났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그날 밤 김정원은 장서아를 안아줬고, 장서아는 "그러려고 작정했던 건 아니야. 근데 그때는 빛채운이 미웠어. 나보다 공부도 못 하고 집도 가난하고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애가 그림을 정말 잘 그렸거든. 같은 미술반이었는데 맨날 선생님이 빛채운만 칭찬하고. 걘 뭐가 그렇게 잘나서 나한테만 뻣뻣하고"라며 고백했다.

김정원은 "그렇게 속상했으면서 엄마한테 말하지 그랬어. 혼자만 끙끙 앓고 있었어?"라며 다독였고, 장서아는 "엄마한테 어떻게 말해. 창피한데. 엄마 떠날까 봐. 아빠 돌아가시고 오빠랑 나한테는 엄마 뿐이었는데 우리 친엄마 아니라고 떠나버릴까 봐. 난 뭐든 잘하고 싶었어. 엄마가 나 친딸처럼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전화했고, "서아한테 이야기 들었어요. 오해해서 미안했어요. 다행이네. 빛채운 씨 내가 짐작했던 대로 좋은 사람이어서"라며 사과했다. 이빛채운은 전화를 끊은 후 김정원의 말을 되뇌며 눈물 흘렸다.



또 우정후(정보석)는 뒤늦게 정민재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우정후는 정민재(진경)에게 달려갔고, "잘못했어. 떠나지 마"라며 무릎 꿇고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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