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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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힘들어, 소속사 찾고 싶다"…'복면가왕' 슬리피 솔직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2 06:40 / 기사수정 2020.10.12 05: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슬리피가 1인 기획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뭐? 고양이가 가왕이라고?! 잘났어 정말'의 정체가 슬리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슬리피는 '뭐? 고양이가 가왕이라고?! 잘났어 정말'로 2라운드 무대에 올랐고,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은 슬리피의 나이가 중년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슬리피는 정체가 공개되자 연예인 판정단석이 술렁였다.



김성주는 "꼭 알아야 되는 분 있지 않냐. 손들어 봐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오나미는 "저다. 오늘 같이 라디오를 하고 왔다. 어쩐지 오늘 멋있더라. 라디오를 할 때 항상 멋있게 하고 오면 스케줄이 있는 날이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슬리피는 "저번 주에 처음부터 어르신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재미있다가 너무 서운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복면가왕'을 통해서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한다"라며 밝혔고, 슬리피는 "최근에 혼자서 하고 있는데 이제 결정했다. 어디 들어가고 싶다. 혼자 해보니까 쉽지 않다. 세금 계산서 발행도 그만하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이때 슬리피는 눈시울을 붉혔고, 김성주는 "제가 옆에서 볼 때 눈가가 촉촉하다"라며 위로했다.


슬리피는 "사실 요즘 힘들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겨내고 있다. (대표님들) 연락 달라"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성주는 "오늘만큼은 짠내가 아닌 훈내가 진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슬리피 씨. 응원한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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