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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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LG를 2위로 이끈 채은성의 3연타석 홈런 [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0.11 06:00 / 기사수정 2022.04.16 18:17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눈 뜨고 쳤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LG 채은성이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LG가 9:5로 승리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1차전에서 내야안타 1개 치는 데 그쳤지만 2차전에서는 원맨쇼였다.

올 시즌 KBO 첫 3연타석 홈런이자 개인 첫 기록이다. 채은성은 NC 투수 3명 상대로 3홈런을 쳤고 이중 첫 두 홈런이 스리런 홈런이다.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NC 선발 박정수의 초구 직구를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하며 3연타석 홈런의 시작을 알렸다.

3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NC 임창민을 상대로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채은성은 5회말 1사 상황에서 홍성민을 상대로 솔로 홈런까지 빼앗아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NC 박정수 상대로 날린 스리런 홈런



신나는 세리머니



감독님, 눈 뜨고 쳤습니다~



연타석 홈런도 스리런으로! 두 타석만에 6타점 기록



임창민 상대로 날린 스리런 홈런



더블헤더 2차전 승기를 가져간다



5회말 1사, 손정욱 상대로 날린 솔로 홈런



류중일 감독님께 보내는 손으로 만든 안경 모양 세리머니!



LG 구단 역사상 역대 4번째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


페타지니, 박용택, 이진영에 이어 LG 역대 4호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채은성은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사실 홈런 타자는 아니지 않나. 팀이 이겼다는 것이 더 기쁘다. 상위 팀과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채은성은 이번 타격 결과가 개인적 반등, 그리고 팀이 더 높은 순위에서 마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랐다. 그는 "지금 순위 변동이 잦다. 우리로서 매 경기 이기려 노력하고 있고 지금 이 감이 좋게 잘 작용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마지막에 팀이 높은 순위에게 마칠 수 있게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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