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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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구미호도 홀릴 맛탕 '호평'…비결은 '연필깎이'

기사입력 2010.10.25 10:29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구미호'를 홀린 이승기가 맛탕을 만들어 출연진을 홀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만재도'를 찾아 다섯 가지 보물찾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우럭과 다시마, 고구마 등을 직접 손질하며 식사를 준비했다.

특히 이승기는 고구마를 맡아 식사 후식으로 먹을 고구마 맛탕을 준비했다. 그동안 형편없는 요리실력으로 출연진을 당황케 했던 이승기의 요리에 멤버들은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승기표 고구마 맛탕'은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인기요리로 떠올랐다.

출연진들의 극찬에 힘이 난 이승기는 고구마 맛탕을 맛보지 못한 제작진을 위해 다시 맛탕을 요리하는 열의를 보였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요리 연습을 했나 보다", "나도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고구마를 다듬는 과정에서 연필 깎듯이 고구마를 깎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이 "이제 (글)써도 되겠다. 다 깎은거 같은데?"라고 핀잔을 줘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C)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쳐]



이철원 인턴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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