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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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 흥부전 콘셉트로 '파격 분장'...달걀 깨기·하모니카 챌린지 '대폭소' [종합]

기사입력 2020.10.09 22:5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멤버들이 흥부전 콘셉트로 파격 변신했다.

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에서 사전만남을 위해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멤버는 은지원이었다.

다른 멤버들은 은지원을 골탕먹이기 위해 깜짝 카메라 아이디어를 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던 이수근은 "아니면 나PD를 때려라"라고 제안해서 나PD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은 분위기를 잡다가 웃음이 터져 실패했다. 강호동이 지각을 언급하자 은지원은 "미안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피오와 송민호는 "형, 철들지 말라", "왜 그러냐"고 걱정했다. 은지원은 "미안할 때 되지 않았냐"고 대꾸했다.

전래동화 '흥부전' 콘셉트로 시작된 '신서유기8'의 촬영지는 지리산이었다. 나PD는 "용볼도 코로나19를 피해서 지리산에 떨어졌다"며 지리산으로 오게 된 이유를 밝히고, "흥부전 속 주인공으로 변장해서 지리선에 흩어진 용볼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들이 분장할 캐릭터는 흥부, 놀부, 놀부 부인, 박, 제비, 흥부의 자식이었다. 특히 놀부 부인에게는 흥부를 아무 때나 주걱으로 때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이에 은지원은 "얼굴이 180도 돌아가도 상관없는 거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캐릭터 선정 게임을 통해 규현은 놀부 부인, 은지원은 제비, 피오는 놀부, 이수근은 박, 강호동은 흥부의 자식들에 선정됐다.



게임을 마친 뒤 멤버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분장했다. 파격적인 분장에 스태프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앵그리제비로 변신한 은지원은 "다리가 부러져서 날지 못한다. 포차에서 내 다리를 뜯어갔다"고 언성을 높였다.

흥부 아들로 변신한 강호동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패악을 부려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수근은 "흥부전을 다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흥부가 가난한 게 합의금 내 주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전을 상품으로 걸고 '이어 말하기' 게임을 펼쳤다. 전과 달리 고난이도 문제 출제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왜 이렇게 어려워졌냐"고 당황했다.

드라마 이어 말하기 게임에서 규현은 '동백꽃 필 무렵'을 대답하지 못해 질타를 받았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사과를 종용했고, 규현은 "공효진 선배님, 강하늘 님, 그리고 필구 님? 죄송합니다. 진지하고 재미있는 사과의 말씀을 보냅니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저녁 식사 메뉴는 지리산 흑돼지 풀코스였다. 강호동이 "제주도도 유명하지만 지리산 흑돼지도 유명하다"고 설명하자 이수근은 "무슨 돼지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오늘은 핑크 돼지"라고 대답했고, 이수근은 "와인으로 숙성시켜 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호동, 민호, 이수근이 한 팀이 되고 은지원, 규현, 피오가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펼쳤다. 나PD는 'SNS 챌린지'를 제안했다. 첫 도전은 달걀 깨기 챌린지였다.

결승전에서 강호동과 은지원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현저하게 느려진 스피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화면을 좀 빨리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예상 외의 접전을 벌인 끝에 은지원은 "손이 너무 아프다"며 뒤로 넘어졌다.

결국 대결 상대를 민호와 피오로 바꾸어 재대결을 펼쳤다. 피오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에 흑돼지 보쌈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도전은 하모니카 챌린지였다. 이수근은 시작하기도 전에 웃음을 터뜨리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로 선방했다. 피오는 "코가 아프다"며 의외의 부작용을 토로했다. 강호동은 도전하기에 앞서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고조시켰다.

강호동 팀은 간지럼 타지 않는 은지원을 공격하기 위해 살을 꼬집었다. 은지원은 "뼈가 잘리는 줄 알았다"고 소리쳤다. 민호는 1분 넘게 참아 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 타자인 규현은 감정을 잡으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12초를 버티는 데 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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