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본에서 솔로 데뷔곡을 발표한 S.E.S 슈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슈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 다이아몬드 뮤직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슈가 데뷔 싱글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K팝 레전드 S.E.S 전 멤버 슈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일본 솔로 데뷔곡 완성"이라며 첫 싱글 '아이 파운드 러브'를 소개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해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2017년 슈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카지노장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던 박씨는 지난 2019년 5월 슈를 상대로 대여금 청구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슈는 "박씨가 빌린 돈의 1800%의 이자율을 요구했다. 변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슈가 소유한 경기 화성의 다세대 주택이 가압류에 걸리면서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재차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슈에게 3억 4600여만원을 갚으라고 판결했다. 슈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자숙 중인 슈가 일본 활동을 벌이는 것에 대해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는 애초 지난해 11월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논란 때문에 연기된 바 있다. 채무 변제를 위해 활동을 해야 하지만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아 일본 활동으로 눈을 돌린 것에 동정론도 있다.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일본에서의 솔로 데뷔가 시기상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슈는 2010년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딸 쌍둥이를 두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슈 일본 소속사 홈페이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