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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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맛집' 트윈스, 이번엔 LG 최신폰 '자체 홍보'

기사입력 2020.10.08 07: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빨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하하."

지난해 '안녕' 세리머니를 만들었던 LG 트윈스 선수단의 올 시즌 세리머니는 '손날' 세리머니와 '브이' 세리머니, 두 가지였다. 여기에 세리머니 하나가 더 추가됐다. 최근 LG 타자들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베이스에서 손바닥을 겹친 뒤 돌리고,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취하고 있다. 늘 그랬듯 더그아웃의 선수들도 세리머니를 함께 한다.

경기가 끝난 뒤 김민성에게서 바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7일 잠실 삼성전에서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린 김민성은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에 "최신 핸드폰이 나오지 않았나"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윙'을 형상화한 세리머니였다. 디스플레이를 90도 회전시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김민성은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며 '달라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짓궂은 질문에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웃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상대였던 삼성 선수단은 '갤럭시Z플립'을 선물받은 뒤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끈 적이 있다. 김민성은 "캡틴 (김)현수 형의 생각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많이 보게 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안겼다.

LG는 7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다시 4위로 복귀했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 1경기 차, 2위 KT 위즈와 2경기 차지만 순위표 아래 팀들의 추격도 매서워 한 경기도 허투루 할 수가 없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16경기, 김민성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했다. LG가 새로운 세리머니와 함께 '날개'를 달 수 있을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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