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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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X조보아 운명적 재회, 첫 방부터 '케미' 터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8 07:00 / 기사수정 2020.10.08 01: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조보아와 이동욱이 21년 만에 재회했다.

7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1회에서는 남지아(조보아 분)가 이연(이동욱)의 목에 주사기를 꽂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남지아는 자신의 엄마와 아빠로 둔갑한 여우의 정체를 눈치챘고, 호두과자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남지아는 엄마로 둔갑한 여우를 뒤쫓았고, "우리 집에는 호두과자 없어. 견과류 알레르기 있어서 병원에 실려간 적 있거든. 절대 안 까먹어. 우리 엄마 의사거든. 우리 엄마 어디 있어?"라며 다그쳤다.

여우는 어린 남지아를 위협했고, 이때 이연 나타나 어린 남지아를 구해줬다. 이연은 "오늘 본 건 잊어라. 전부.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이라며 못박았고, 어린 남지아의 기억을 지웠다.



그러나 어린 남지아의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고, 21년이 흘렀다. 남지아는 '도시 괴담을 찾아서' PD로 일했고, 어린 시절 만난 이연과 다시 만나기를 기다렸다.

특히 이랑은 제보자로서 남지아를 만났고, 이랑은 "그 사람은요.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아요. 드라마에 나온 도깨비나 외계인. 아시잖아요"라며 귀띔했다.

남지아는 이랑이 신분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고, 이랑은 "여우고개요. 거기서 봤어요. 그 남자"라며 여우고개로 가야 할 시간을 알려줬다.

이후 이랑은 이연과 통화했고, "요새도 기다리나. 죽은 여자친구. 내가 재미있는 소문을 들었는데 말이야. 말을 해 줘? 말아?"라며 자극했다. 이연은 "개수작 부리지 마라"라며 발끈했고, 이랑은 "궁금하면 나오라니까"라며 도발했다.




또 남지아는 이랑의 말을 듣고 늦은 밤 여우고개로 향했다. 남지아는 한 노숙자를 돕다 1002번 버스를 놓쳤다. 노숙자는 버스 사고를 예견하고 일부러 남지아를 만류한 것. 남지아는 1002번 버스에는 이연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날 버스 사고가 발생했고, 여학생을 제외하고 1002번 버스에 탄 승객들은 모두 사망했다. 남지아는 여학생의 병실을 지켰고, 병원에서 이연과 마주쳤다.

남지아는 이연과 대화했고, "우연인지 그쪽을 세 번이나 봅니다. 한 번은 신부가 갑자기 사라진 결혼식장이었고. 1002번 버스. 사고 피해자를 찾아온 이 병원요. 당신이 죽였어요? 아니면 죽이러 왔나"라며 수상하게 여겼다. 이연은 "죽이고 싶은 사람 생겼습니다. 방금"이라며 쏘아붙였다.



게다가 여학생은 병원에 있으면 자신이 죽게 될 거라며 불안해했고, 남지아는 결국 여학생을 집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이랑이 여학생으로 둔갑한 상황이었고, 남지아에게 들켜 정체를 드러냈다. 앞서 남지아는 이연에게 '당신이 찾는 물건. 우리 집으로 가지러 와요'라는 메모를 남겼고, 이랑이 정체를 드러낸 순간 이연이 등장했다.

이연과 이랑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연은 다시 한번 남지아의 기억을 지웠다. 남지아는 여전히 기억이 남아 있었고, 이연과 이랑이 다투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들고 이연을 찾아갔다.

남지아는 이연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건물 아래로 뛰어내렸고, 이연은 남지아를 구해줬다. 남지아는 "역시 사람이 아니었어. 나는 너를 기다렸어"라며 이연의 목에 주사기를 꽂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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