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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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UOL에 진땀승…LCS 팀 중 첫 승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05 21: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플라이 퀘스트가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신고했다.

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플라이 퀘스트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의 경기가 펼쳐졌다.

플라이퀘스트는 니달리, 카밀, 스웨인, 트위치, 루시안을 밴하고 레넥톤, 볼리베어, 신드라, 미스 포츈, 라칸을 선택했다.

UOL은 쉔, 애쉬, 케이틀린, 이즈리얼, 진을 밴하고 오른, 그레이브즈, 오리아나, 세나, 탐 켄치를 골랐다.

단단한 챔피언 위주의 조합을 짠 UOL은 탑에서 선취점을 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플라이 퀘스트도 미드에서 2킬을 내며 반격했다. 플라이퀘스트는 기세를 몰아 전령을 획득했지만 3대5 전령 싸움에서 UOL이 오히려 이득을 보며 흐름이 또 뒤집혔다.

UOL은 단단하게 성장한 오른이 희망이었으나 팀적으로 아쉬운 움직임이 나왔다. 플라이 퀘스트는 이를 놓치지 않고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계속된 난타전 속 흐름이 계속 뒤집어지며 빠른 템포의 경기가 펼쳐졌다. 글로벌 골드는 플라이 퀘스트가 앞섰지만 성장 기대치가 높은 챔피언들로 조합을 구성한 UOL은 오브젝트 주도권을 잡으며 게임을 앞서나갔다. 

3용을 획득한 UOL은 드래곤 영혼을 위해 먼저 싸움을 유도했지만 라칸-미스 포츈의 좋은 움직임이 나온 플라이 퀘스트가 이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내친김에 바론 버프까지 획득했고 상대를 압박해나가기 시작했다.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두고 양팀의 전투가 이어졌고 오랜 싸움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플라이 퀘스트가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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