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G2가 그룹 스테이지 2승을 달성했다.
5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마치 이스포츠와 G2 이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마치 이스포츠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쉔, 루시안, 레오나, 에코를 밴하고 모데카이저, 그레이브즈, 신드라, 세나, 판테온을 선택했다.
G2는 세트, 오른, 레넥톤, 볼리베어, 오공을 자르고 카밀, 니달리, 갈리오, 애쉬, 탐 켄치를 골랐다.
G2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칼날비 탐 켄치가 탑 동선을 짜며 모데카이저를 잡으며 시작했다. 마치도 그레이브즈의 강력함을 앞세우며 미드-바텀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카밀을 플레이한 G2의 '원더'가 적극적인 미드 로밍과 텔레포트 활용을 통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양팀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정신없는 교전이 이어졌다. 12분이 되기도 전에 14킬이 나왔고 드래곤 버프도 1대1로 나눠가졌다. 카밀-갈리오를 앞세운 G2가 조금 앞서가는 듯 싶었지만 마치 역시 빠른 백업과 집중력넘치는 모습으로 템포를 맞춰나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G2의 세 번째 용을 앞두고 한타가 벌어졌고, 그레이브즈를 먼저 자르고 시작한 G2가 큰 이득을 봤다. G2는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부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치 이스포츠도 G2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끝까지 반격을 날렸지만 결국 마짐막 한타를 깔끔하게 승리한 G2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엑스포츠 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OL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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