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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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신봉선 팬클럽 출신…꿈은 600살에 욕쟁이 닭발집" ('두시 만세') [종합]

기사입력 2020.10.05 16:50 / 기사수정 2020.10.05 16:21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2시 만세' 신인가수 캡사이신이 신봉선의 팬이라며 신봉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표준FM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는 코미디언 신봉선의 부캐릭터인 캡사이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월 20일 신인가수 캡사이신은 '매운 사랑(Narr.DOKO)'을 발매했다. 캡사이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새빨간 드레스에 대해 그는 "의상이 이 3m 드레스 하나다. 고급 드레스다. 드레스 값이라도 벌려고 나왔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DJ 박준형은 "캡사이신의 이름 뜻이 뭐냐"라고 묻자 캡사이신은 "캡은 최고라는 뜻, 신은 갓(GOD)이지 않냐. 최고와 신의 사이라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캡은 모자, 신은 신봉선이라고 해서 모자와 신봉선 사이가 아니냐고 하는데 아니다"라며 "신봉선은 존경하는 선배다. 그분 성대모사도 종종 한다"라고 전하며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이 "신봉선 씨가 '복면가왕'에서 '상상도 못한 정체' 짤을 탄생시켰다. 왜 그렇게 된 것 같냐"라며 물었다. 이에 캡사이신은 "저는 신봉선 팬클럽 출신이다"라고 입을 열며 "'복면가왕' 녹화 현장이 넓어 옷에 차는 마이크와 핸드 마이크를 같이 사용한다. 손을 들려는 찰나 옆에 있는 분과 마이크가 부딪힐까 봐 손을 다 못 든 걸로 알고 있다"라고 신봉선을 대신해 설명했다.

또 "롤모델은 둘째이모 김다비"라며 "위층에 살고 있는 다비이모 욕실에서 물이 샜었다. 수리비 받고 고쳐주며 친해졌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로 언니, 동생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저는 뱀파이어다. 지금은 채식주의자라서 뱀파이어 식성을 버린 지 오래됐다"라고 전하는 한편 "저희 나라(루마니아)에서 400살은 청소년기다. 사춘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 캡사이신은 "고추와 관련된 떡볶이, 치킨 등 CF를 찍고 싶다. 꿈은 600살까지 일하다 욕쟁이 닭발집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1000살까지 일하고 그 이후에는 크루즈 여행을 하고 싶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캡사이신은 "오늘도 알싸한 하루 보내세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보이는 라디오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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