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릴러말즈(leellamarz)가 성인 사이트 폰허브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지적하자 릴러말즈는 욕을 하며 설전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짧은 사과문을 올린 채 상황을 수습했지만 누리꾼들의 부정적 반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릴러말즈는 지난 4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폰허브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었다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한 사과문으로,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로 알려진 폰허브는 미국의 여러 셀럽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업물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최근 폰허브에서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 관련 검색어 검열 및 삭제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 다른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자 릴러말즈는 "내가 보고 내가 입겠다는데 뭐가 잘못이냐"는 식으로 직접 댓글을 남겨 논란을 키웠다.
릴러말즈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계속 되자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한 줄짜리 짧은 사과문으로 상황을 수습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반성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릴러말즈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