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천웅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외야수 이천웅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김호은을 등록했다.
이천웅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094를 기록하는 등 깊은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 뿐 아니라 외야에서 여러 차례 아쉬운 수비를 하기도 했던 이천웅은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천웅이가 너무 안 좋아서 내려보냈다. 정비를 해야할 거 같았다"면서 "타이밍이 문제다. 타격이 안 좋으면 수비도 안 좋다고, 방망이가 잘 맞으면 발도 가벼운데 안 맞으면 몸도 무겁다"고 얘기했다.
이천웅이 빠지면서 이형종. 홍창기, 채은성이 외야 수비를 맡는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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