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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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감 1등=나"…슈퍼엠 백현, 'M토피아' 제작발표회서 터진 입담[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9.28 17:50 / 기사수정 2020.09.28 16: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슈퍼엠 리더 백현이 제작발표회 MC까지 맡으며 지칠 줄 모르는 입담을 자랑했다.

wavve 오리지널 웹 예능 'SuperM의 M토피아'(공동제작 SM C&C STUDIO A-wavve)는 28일 랜선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슈퍼엠 멤버들과 조현정PD과 프로그램의 기획의도, 타 리얼리티와의 차별점, 키워드, 스포일러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백현은 제작발표회 MC를 맡아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함께 자리한 조현정PD의 긴장을 장난과 농담으로 풀어주는가 하면, 여러 질문들을 적재적소에 멤버들에 던지며 재밌는 답을 이끌어냈다.

전문MC가 아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슈퍼엠 멤버이자 분위기 메이커이자 리더인 백현이 진행을 맡은 덕분이었다.

백현은 'M토피아' 촬영 시작 전 재미9 감동1을 예고했지만 촬영 뒤 "감동은 없다. 재미만 10이다"라고 말했다. 샤이니, 엑소, NCT, 웨이션브이 등 일곱명의 멤버가 네 그룹에서 모이게 된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 힐링 여행으로 우정은 물론 점차 단단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아냈는데, 그 과정에서 멤버들이 어울리며 100% 재미를 담아냈다는 것.

텐이 "태민이 형과 백현이 형이 요리를 잘 하는 지 몰랐다. 삼겹살과 비빔면이 너무 맛있었다"고 발언하자 백현은 "나는 무조건 손맛이다. 촬영 이후 손톱 밑에서 이틀 정도 비빔면 냄새가 났다. 그 냄새 때문에 살이 너무 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은 "멤버들에게 예능감 1등을 물어보면 당연히 나일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하며 "그 다음을 뽑자면 엑소 활동을 하면서 내 밑에서 배운 카이가 유망주"라는 허세로 제작발표회 현장을 또 한번 웃음으로 가득차게 만들기도 했다.

카이와는 '티키타카'도 펼쳤다. 백현이 "카이, 태용 씨와 나체 수영과 목욕을 함께 하면서 진짜 형제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고 카이는 "말을 똑바로 해야한다. 형만 벗었다. 그리고 진짜 형제도 그렇게는 안 한다"고 반박했다.

백현은 카이의 반박을 가볍게 무시하면서도 "슈퍼엠 멤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놀다보니 이상하게 웃긴 지점도 있었다"며 "이렇게 텐션이 올라갈 수 있구나라는 것도 느꼈다"고 말했다.


백현 뿐 아니라 멤버들 역시 'M토피아'가 슈퍼엠이 절친해진 계기를 만들어준 것은 물론, 웃음의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태용은 "너무 웃다가 지쳤을 정도"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조현정PD는 슈퍼엠 최고의 예능 캐릭터로 백현을 뽑으며 "1일 6잔망을 펼치는데 그 잔망이 관전포인트"라고 밝혔다. 이어 태민은 멤버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마더 탬레사, 카이-루카스의 형제 케미, 태용의 쫄보, 겁보의 모습, 웃음 온도 낮은 마크의 깔깔봇 모먼트, 모두 시끄러운 와중에 무림고수처럼 평온한 텐까지 일곱 멤버의 캐릭터를 언급하며 콘텐츠 시청을 독려했다.

백현은 "늘 제작발표회나 쇼케이스는 딱딱한 분위기가 많았었는데, 저는 기자분들께 '누나, 형들'이라고 부르며 친근한 분위기를 유도한다.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또 어떤 분들은 귀엽게 봐주시면서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의도대로 웃음 가득한 제작발표회를 만들어낸 것에 만족감을 표하며 랜선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M토피아'는 슈퍼엠(SuperM)만의 유토피아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M토피아'에서 슈퍼엠 멤버들이 먹고 즐기고 힐링하는 특별한 휴가 여행기를 담았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wavve에서 공개.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 C&C STUDIO A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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