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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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언니들과 합숙, 이솜이 직접 파스타도 해줘"

기사입력 2020.09.28 11: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합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와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촬영 중 합숙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먼저 고아성은 "끝나고 헤어지기가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그냥 살림을 차릴까?'라고 하다가 PD님한테 방 하나만 달라고 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솜은 "너무 좋았다. 사실 현장에서는 촬영에 집중하고 숙소에서는 늘어진 모습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순간들이 정말 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내 박혜수는 "다들 '막내니까 제일 먼저 일어나서 씻고 힘들지 않았냐'고 하는데, 저는 제일 늦잠 자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이솜 언니가 촬영 전날 재료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촬영 시작하기 직전에 냉장고에 다 넣어놓고 촬영 끝나고 요리를 해준 적이 있다. 보통 정성이 아니지 않나. 그 파스타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파스타였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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