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첫 온라인 콘서트 성료 "개인 채널 준비 중…행복만 드릴 것"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원호가 첫 번째 온라인 단독 콘서트 ‘#IWONHOYOU’를 성황리에 마쳤다.

원호는 지난 27일 낮 12시,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LiveXLive(라이브 바이 라이브)’를 통해 첫 번째 온라인 단독 콘서트 ‘#IWONHOYOU’를 개최,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원호는 첫 번째 미니앨범 ‘Love Synonym #1 : Right for Me’의 수록곡 ‘I Just’로 콘서트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좋은 기회로 ‘LiveXLive’와 공연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공연 보러 와준 위니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오늘 무대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MC 신아영의 진행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에 나선 원호.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한 성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 2주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에 이어서 바로 콘서트까지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공연으로 팬들과 직접 대면하지 못한 만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키워드 토크 타임도 마련됐다. 다섯까지 키워드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한 원호는 “이번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고 있고, 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특별한 노래도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개인 채널도 준비 중이에요. 여러 가지 다른 분들이 하는 건 다 해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저스틴 비버의 ‘INTENTIONS’, 빌리 아일리시의 ‘I LOVE YOU’ 커버 무대를 선보인 원호는 귀여운 퍼포먼스와 감미로운 보컬로 위니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고, 전 세계 위니의 질문에 답하는 Q&A까지 준비해 함께 있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외에도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INTERLUDE (RUNWAY)’와 ‘WITH YOU’ 무대를 처음 공개하며 팬들의 오감을 자극했고, 타이틀곡 ‘Open Mind’로 매력적인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원호의 끊임없는 팬 사랑은 ‘#IWONHOYOU’에서도 이어졌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전 세계 위니들을 위해 준비한 팬송 ‘FLASH’를 최초 공개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앵콜 무대에서는 팬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곡 ‘Losing You’와 ‘LOST IN PARADISE’를 열창, 온라인 콘서트지만 현장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 직후 원호는 “여러분과 제 감정을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스페셜 라이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오늘 저랑 함께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도 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혼자서 하는 공연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에 조금 모자랐다면 다음 앨범에 더 멋있는 걸로 준비해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위니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에 있어서는 꼭 행복만 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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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