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황신혜 전인화가 미모 대결부터 유동근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까지 펼쳤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황신혜, 전인화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황신혜와 전인화의 등장에 멤버들은 크게 감탄했다. 황신혜는 "대표적인 컴퓨터 미인", 전인화는 "만인의 연인"이라고 칭찬했다.
실제 두 사람은 50대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하게 교복 패션을 소화해냈다. 전인화는 단아한 미모를, 황신혜는 화려한 춤 실력까지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창시절 인기 역시 대단한 두 사람이었다. 전인화는 "학창시절 예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밤이면 남학생들이 따라와서 엄마가 날마다 나와서 기다렸다"고 회상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황신혜 역시 "인천 3대 여신"이라는 말에 "나 말고 또 누가 있냐"며 발끈할 정도로 미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달랐다. 특히 딸 이진이도 황신혜의 미모를 인정하며 "너무 아깝고 예쁘다. 연애 좀 하라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전인화 남편 유동근에서 비롯됐다. 전인화는 과거 불륜 소재 드라마 '애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황신혜와 유동근의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재미를 더했다.
전인화는 황신혜의 미모 때문에 드라마를 보며 함께 설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키스신을 보는데 숨이 멎더라. 갑자기 나오면 깜짝 놀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때 황신혜가 "어땠냐"고 묻자 전인화는 "너 같으면 기분 좋겠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화는 유동근과 황신혜의 키스신을 최근 재방송을 통해 또 보게 됐다면서 씁쓸해하기도 했다.
또 황신혜가 유동근과 촬영하며 설렌 적도 있다고 하자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던 전인화는 "우리 그때 신혼이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