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나 혼자 산다’가 공식 유튜브 채널 ‘나혼자산다 STUDIO’를 통해 마지막 다이어트 비디오인 ‘조지나 스테이지’ 현장이 담긴 스핀오프 영상을 공개했다.
2,2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하며 지상파 예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여은파' 매운맛이 마침표를 찍는다. 박나래(조지나), 한혜진(사만다), 화사(마리아)의 절친 케미와 쉴 새 없는 웃음 포인트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인 만큼 마지막 회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구독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다.
오늘(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여은파’는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MBC 지하 3층 주차장의 으슥함에 두려움을 표하는 것도 잠시, 다니엘 헤니와 봉준호 감독의 얼굴에 놀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내 스태프들이 가면을 써 할리우드를 연출한 것임을 깨닫고 “진짜 양심도 없다”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자동차의 라이트를 배경 삼아 시작된 ‘조지나 홈트’.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야망을 뿜어낸 박나래(조지나)는 힘차게 구호를 외쳤지만 새내기 수강생 한혜진(사만다)과 화사(마리아)의 웃음기 싹 뺀 반응은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박나래(조지나)는 잡히지 않는 한혜진(사만다)과 화사(마리아)의 뱃살에 말문을 잃고 직접 뱃살을 잡아 보이는 참된 스승의 자세를 보인다. 이어 “살다 보면 어떤 다른 이의 얼굴에 니킥을 꽂고 싶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라며 한혜진(사만다)과 니킥 코어 운동을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다. 박나래(조지나)의 머리까지 잡는 한혜진(사만다)의 열정에 화사(마리아)는 관심 없는 듯 평정심을 유지하다가도 한혜진(사만다)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하드한 동작을 이어가겠다며 얼굴을 마구 구기는 박나래(조지나)를 향해 한혜진(사만다)은 눈으로 욕을 하다못해 화사(마리아)와 탈주를 시도, 살벌한 숨바꼭질을 벌인다. 여기에 박나래(조지나)가 낯익은 가운을 꺼내 입으며 부캐 아가저씨를 소환하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수강을 철회, 이를 눈치챈 박나래(조지나)는 “오늘 끝나고 회식 아니었나?”라고 농담을 던져 유쾌한 상황극을 연출한다.
마지막 스테이지 후 ‘여은파’의 9kg 감량 도전 결과도 공개된다. 앞서 크림치즈와 김부각을 야무지게 먹은 ‘여은파’가 긴장한 채 체중계 앞에 선 이들이 과연 구독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나래(조지나), 한혜진(사만다), 화사(마리아)의 색다른 매력과 케미를 확인할 수 있었던 ‘여은파’ 매운맛은 마지막까지 그들다운 유쾌함을 자랑하며 오늘(25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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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