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양동근이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속 고복수 캐릭터의 인기를 얘기했다.
양동근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양동근은 지난 2002년 방송돼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속 고복수 캐릭터에 대해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다는 것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그런 경험을 해 본적이 없다. 꽤 길게 사랑받고 있어서, 이게 무슨 조화인가 싶다"며 웃었다.
이어 "이렇게 길게 사랑받아본 것이 처음이니까, '왜 그렇지? 뭐지?' 이런 생각도 들었고, 한 때는 '그럼 연기자로서 약간의 변신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었다. 그런 이미지가 따라오는 것이 처음에는 약간 불편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좋아해주시는 부분이 계속 길어지니 지금은 안고 가고 있다"고 웃으며 팬들의 관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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