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휘순이 드디어 품절남이 된다.
22일 오전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박휘순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박휘순 여자친구는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이제 그 걱정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제가 데려간다"라고 유쾌하게 발표했다.
이후 박휘순은 소속사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박휘순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때에 알린 결혼 소식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휘순은 "작년 여름, 마치 로또를 맞은 것처럼 갑자기 시작된 사랑. 떨리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그 어떤 때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다. 그 어떤 때 보다 힘든 시기에 제 옆을 묵묵히 지키며 함께 해 준 그녀. 이제는 제가 그녀를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
"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예비신부를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박휘순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친구로 인하여 제 삶과 생활도 많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살면서 때로는 힘든 순간이 오겠지만 지혜롭게 해결하고, 매 순간 서로를 배려하며 이해하며 살아가겠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식인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천천히 잘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장인어른·장모님 그리고 아버지·어머니,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소속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혼식을 더 미룰 수 없어서 11월로 예정하긴 했다. 하지만 날짜가 바뀔 수 있어 장소와 정확한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박휘순은 과거 여자친구와 집에서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를 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3월에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연애 사업을 하고 있다.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 하나 안 올라온다. 오히려 가까운 가족인 줄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휘순은 여자친구와 만남을 "교통사고 같았다"라고 언급하며 갑작스럽게 내 인생에 나타나서 함께 하고 있다. 나이 차이가 조금 난다. 나중에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하겠다. 욕을 할부로 먹지 않고 한 번에 먹고 싶다. 내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차이가 많이 나서 더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당시 DJ를 맡은 김민경은 "(박휘순의 여자친구가) 너무 귀엽고 뽀얗고 예쁘더라. '도둑놈'이라고 했다"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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