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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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이유영 "신민아 외모 부러워… 긴 다리·조막만한 얼굴" (인터뷰)

기사입력 2020.09.21 13: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유영이 신민아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이유영은 21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유영은 이영의 절친이자, 다이빙 성적이 좋지 않은 불운의 선수 수진을 연기했다. 

다이빙 선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두 사람은 촬영 전 수 개월 간 함께 훈련에 임했다. 훈련을 함께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기에,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 

이유영은 "이영과 수진이 상반되는 이미지의 캐릭터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감독님이 둘이 잘 어울리고 비슷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촬영 전에 테스트 촬영을 하는데, 수영복을 들고 친한 친구니까 재밌게 웃는 장면을 찍었다 촬영한 걸 보니까 되게 친구처럼 잘 어울리더라"며 "언니가 '남녀 어울리는 것 같이 여자도 잘 어울리는 합이 있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기분이 되게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처음엔 (언니가) 어려운 게 있었는데, 훈련을 하면서 친구처럼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함께 훈련을 하며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다. 언니가 뛰니까 나도 안 뒤면 안 될 것 같고. 웬만하면 후배니까 먼저 뛰려고 항상 마음을 먹었는데 몸이 다라주지 않았다. 언니가 먼저 뛰어주면 나도 용기를 내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신민아가 연기한 이영은 완벽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수진은 그런 이영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였다. 이유영도 신민아와 함께하며 부러웠던 점이 있을까. 

그는 "저보다 연기 경험, 현장 경험이 많기 때문에 여유로움이 있더라. 그 부분이 부러웠다"고 답한 후 "외형적으로도 (부러웠다). 길쭉한 다리와 조막만한 얼굴이 부러웠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올(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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