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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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허재부터 김새론까지,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 '전쟁의 서막'

기사입력 2020.09.18 07:23 / 기사수정 2020.09.18 07: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도시어부와 반 도시어부의 빅매치가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9회에서는 화성에서 '도시어부 vs 반 도시어부'의 첫 대결이 시작되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내로라하는 부심 만렙의 강태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7대7 대결을 펼치는 만큼 시작 전부터 양팀의 치열한 신경전이 불붙었다. 이날은 낚시 대결뿐 아니라 허세와 허풍이 폭발하면서 시종일관 강력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덕화와 허재, 이경규와 주상욱, 지상렬과 허훈, 이수근과 김새론, 이태곤과 KCM, 김준현과 김우석, 박진철 프로와 조재윤 등이 짝을 이룬 이날 대결은, 둘 중 이긴 사람이 다음 촬영에 참여할 수 있는 운명의 데스매치로 열렸다. 출연권이 걸려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폭발했고 심장 쫄깃해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날은 낚시 경력 33년을 자랑하는 가수 KCM이 어마어마한 저력을 과시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시작부터 기세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을 접수한 KCM은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상대팀을 술렁이게 했다. 

스스로를 연예계 숨은 고수라 지칭하며 끊임없는 자화자찬을 펼친 KCM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닌 진짜 실력임을 증명했다. 이날의 첫수를 기록하는 것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토종붕어를 낚아 올리며 콧노래를 부르는 등 옆자리의 이태곤을 자극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KCM과 짝을 이룬 이태곤은 머나먼 7번 자리의 뜰채 담당을 맡아 전력 질주하는 다급한 모습으로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현은 "태곤이 형이 뛰는 것 처음 본다"라며 배꼽을 잡는 등 킹태곤의 반전 매력은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KCM뿐 아니라 바다퀸에서 민물퀸을 노리는 김새론과, 말 수가 없어 예능 대부 이경규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부자 김우석 그리고 과거의 설움을 딛고 승리를 염원하는 반 도시어부 팀의 수장 허재까지 이날 방송은 14인 14색의 다채로운 매력이 어우러지며 재미를 안겼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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