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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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상반기 결산 1위...이찬원, 또 예선 탈락 "악몽의 연속"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18 06:50 / 기사수정 2020.09.18 00:5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상반기 결산 1위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는 2020년 상반기 결산 타임을 가졌다.

그동안 '사랑의 콜센타'에는 총 1460만 건의 콜이 걸려 왔다. '사랑의 콜센타'는 그동안 접수된 사연들을 책으로 엮어 TOP6에게 건넸다.

임영웅은 기억에 남는 사연으로 제주도 바다사슴 님의 사연을 꼽았다. 그는 "'아들이 좋아하던 노래입니다. 3년 전에 하늘나라로 떠났는데 임영웅 씨를 볼 때마다 아들 생각이 많이 나요'라는 사연으로, 노래 '마법의 성'을 신청하셨었다"고 회상했다.

TOP6는 최고의 우수사원이 되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특히 정동원은 형들을 상대로 기선 제압을 하는 데 성공했다.

대결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첫 번째 정동원과 두 번째 장민호는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붐이 "장민호가 정동원을 이기면 자리가 바뀐다"고 설명하자 정동원은 "그럴 리가 없다"고 단언했다.


정동원은 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를 열창해 100점을 획득했다. 노래방 기계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비결에 대해 정동원은 "신나는 곡, 신곡일수록 점수가 잘 나온다. 노래 부를 때 같이 나와서 즐겨 주면 그 열기가 마이크 안에 다 들어간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정동원의 조언을 따라 김영철의 '따르릉'을 불렀지만 85점으로 그쳤다. 이에 TOP6는 정동원의 조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동원은 "나온 날짜가 1년 이상 넘어가면 떨어지더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그걸 왜 이제 얘기해"라고 대답하며 투닥거렸다.

이찬원은 유지나의 '고추'를 불러 76점을 얻었다. MC들이 이에 대해 정동원에게 자문을 구하자 정동원은 "일단 찬원이 형이 멘트를 너무 많이 했다. 저희 노래방 회사에서는"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민호는 "너희 노래방?"이라고 지적했고, 임영웅도 "너희 노래방인 거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사랑의 콜센타 한 팀이지 않냐. 그러니까 다 저희 거다"라고 능수능란하게 대꾸했다.


경기 안산의 신청자는 임영웅에게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불러 달라고 신청했다. '골반을 튕겨 달라'는 신청자의 부탁에 임영웅은 시작부터 골반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99점을 얻으며 1라운드 2위로 올라갔다.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 이찬원은 "전국체전 때부터 시작해서 악몽의 연속이다. 그동안 민호 형이 음모론을 제기했는데, 조금씩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도전자인 김희재는 90점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5, 6위를 기록한 장민호와 이찬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라운드 결과는 1위 정동원, 2위 임영웅, 3위 영탁, 4위 김희재였다. 하위 1명이 탈락하게 되는 준결승에 진출한 정동원은 Y2K의 '헤어진 후에'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꼬마 로커로 변신해 뜻밖의 매력을 뽐냈다.

임영웅은 과거에 커버한 경험이 있는 고한우 '암연'을 불렀다. 그가 부른 '암연' 커버 영상은 이미 조회수 146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영탁이 선택한 신청자는 '3년 전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는 사연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이분이 나와 동갑"이라고 말하며 "노래 잘 부르겠다. 앞으로 행복 많이 전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신청자를 위해 부른 곡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었다.

임영웅은 "이찬원 씨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둡냐. 다크 서클이 여기까지 내려와 있다"고 깐족거리기도 했다. 이찬원은 "그럼 밝겠어요, 지금?"이라고 발끈했다. 장민호는 "오늘은 이찬원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2라운드 결과 1위는 김희재, 2위는 임영웅, 3위는 영탁으로 마무리되었다. 정동원은 아쉽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결승전 결과 임영웅이 1위를 차지하며 '사랑의 콜센타' 최우수 사원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임영웅은 "상반기를 결산하는 느낌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신나게 놀았다. 하반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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