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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충격" 데이식스 제이, 뮤지션 서리에 컬래버 제안…23일 공개

기사입력 2020.09.17 14: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데이식스 제이(Jae)가 뮤지션 서리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 진행했다.

15일 싱어송라이터 서리의 공식 유튜브와 SNS에는 'eaJ x seori "It just is (feat. keshi's Strat)" Teaser'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eaJ는 Jae를 거꾸로 쓴, 제이의 또 다른 활동명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서리는 "'어떻게 알고 연락을 주셨을까' 신기했던 게 첫 번째고 그 다음이 '잘해보고 싶다'였다"며 "그 얘기를 접했을 때 감사하고 즐거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리에게 먼저 컬래버를 제안했다는 제이는 "다른 음악을 많이 찾고 있었다. 요즘에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 아티스튼가?' 궁금해서 눌러봤다"며 서리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 영어가 나오다가 갑자기 한국어가 나오더라. 좀 놀랐다. 스타일이 너무 팝이고, 한국어가 자연스럽게 섞여져서 첫인상은 충격이었던 것 같다"라며 서리의 실력에 감탄했다.


또 제이는 "'이 분 뭐지?' 하면서 앨범을 다 보고 뮤직비디오도 봤다. 너무 신기했다. 바로 이메일을 보냈다. 제가 음악 취향이 많이 까다로워서 스킵하는 곡들이 많은데, 서리 씨 앨범은 그런 곡들이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반면 서리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리는 "무슨 곡을 제일 처음에 듣고 어떤 생각으로 연락을 주셨을까?' 이런 마음도 들었다"면서 "먼저 곡을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을 주신 것만으로도 긴장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과 이런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호기심이 많았는데 제안을 먼저 해주셔서 너무 잘해보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티저가 공개된 이후, 서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에 좋아한 데이식스의 Jae 선배님과 함께 곡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특별한 선배님의 목소리와 메이킹, 음악을 대하는 뮤지션의 자세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Jae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제이 또한 해당 티저 영상을 인용하며 "첫 컬래버!"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리는 지난 5월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EP 앨범 '?depacse ohw'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이. 특히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는 지난달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에 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팝 음악의 중심인 미국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3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서리와 제이의 첫 컬래버 곡 'It just is (feat. keshi's Strat)' 뮤직비디오는 오는 23일 제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그 외의 다양한 콘텐츠는 서리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별도로 음원은 발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서리 유튜브, 트위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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